삼성전자, 갤노트7 보유자에 "이달까지만 혜택 제공" 재공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1.23 10: 25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교환·환불에 대해 재공지했다.
삼성전자는 2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S7 엣지', 'S7', '노트5' 새 제품으로 교환하시는 고객님께 드리는 통신비용 7만원 할인 및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가입 혜택이 2016년 11월 30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30일까지 최초 구매처(개통처) 방문이 어려우시거나, 교환 희망 제품의 재고 부족으로 교환이 지연되는 고객님께서는 위의 버튼을 클릭하시어 교환 혜택을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6년 12월 31일까지 대상 모델(갤럭시 S7 엣지, S7, 노트5 새 제품)로 교환하신 고객님에 한하여 통신비용 7만원 할인 및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신청 기간을 연장해 드린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국내 판매된 노트7의 전량 회수를 돌입, 현재까지 약 50만대 중 절반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20만여대가 회수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노트7 사용자는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노트7 사용자가 갤럭시 S7이나 S7엣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한 후 12회차까지 할부금을 납부하면 나머지 12회차 할부금을 낼 필요없이 갤럭시 S8 또는 노트8을 구입할 수 있게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노트7 사용자들은 24개월 할부로 구입한 S7이나 S7엣지를 반납해야 한다는 조항을 들어 "12회차까지 할부금을 납부하고 기기를 가진다면 모르겠지만 다시 반납하라는 것은 결국 S7이나 S7엣지 제 값을 다 받는다는 뜻"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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