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명문 구단 삼성 라이온즈 입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가 입단 소감을 전했다. 총액 105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5만 달러)에 삼성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레나도는 체격 조건(204cm 108kg)이 뛰어난 우완 정통파.
2014년 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레나도는 이후 텍사스를 거친 뒤 지난 5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 통산 20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5패(평균자책점 7.01)를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1.59.
또한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24차례 마운드에 올라 49승 30패(평균자책점 3.61)를 거뒀다. 마이너리그 통산 WHIP는 1.25를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레나도는 최고 150km의 직구와 커브의 위력이 뛰어나다. 특히 큰 키에서 내리꽂는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레나도는 "KBO 명문 구단 삼성 라이온즈 입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늘 KBO리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다. 비로소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 시즌 라팍에서 팬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 들뜨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