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는 토스트기와 냉장고를 합친 것과 같다". (팀 쿡 애플 CEO) "과거 투인원 제품을 비난했던 애플이 인정하기 시작했다". (사트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감정 싸움이 재개됐다. 시비는 팀 쿡 애플 CEO가 걸었다. 그는 2012년 MS가 투인원 제품 서비스 시리즈를 출시하자 "토스트기와 냉장고를 합친 것"이라고 비난했다.
쿡 CEO는 작년에도 "많은 것을 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한 제품이다. 태블릿과 노트북이 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어느 것으로도 성공하지 힘들다. 일종의 속임수"라고 지적했다.
몇 차례 펀치를 맞았던 마이크로소프트도 반격을 시작했다. 애플이 키보드를 갖춘 아이패드 프로를 내놓자 기다렸다는 듯이 포문을 열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과거 투인원 제품에 대해 누가 그런 기기를 필요하냐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제 경쟁업체가 토스트기와 냉장고가 아니라 실제 투인원이라고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나델라 CEO는 스마트폰 제조사업보다 어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사진] 애플 아이패드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