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찬스를 놓친 손흥민(24)이 평점에서도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AS모나코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승 1무 3패(4점)를 기록.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부진했다.
손흥민은 시작부터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5분 알리가 수비수들을 무너뜨리는 완벽한 스루 패스를 넣었다.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골키퍼를 제치려다가 슈팅 기회를 놓쳤다.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패스 미스로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64분에 교체됐다. 패스 성공률도 67%로 부진했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손흥민에거 평점 5.7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합쳐 최저 기록이다. 이어 전반전 페널티킥 기회를 줬던 수비수 다이어가 5.9점을 받았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을 펼친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는 평점 9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9개의 선방을 보여줬다.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AS모나코의 시디베가 8.5점으로 뒤를 이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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