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5분' 토트넘, AS모나코에 1-2 패배... 16강 좌절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1.23 06: 37

토트넘이 AS모나코에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AS모나코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1승 1무 3패)을 추가하지 못했다. 승점 4점으로 여전히 3위. 마지막 경기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원정 다득점에서 레버쿠젠에 뒤진다. 따라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반면 AS모나코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위 레버쿠젠도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에 올랐다.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5분이 지난 시점에서 알리가 완벽한 스루 패스로 손흥민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손흥민은 골키퍼를 제치려다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9분에는 AS 모나코가 페널티킥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팔카오의 슛이 요리스에게 막혔다.

빠른 공방전이 이어졌다. AS 모나코는 빠른 패스로 계속 기회를 만들었다.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토트넘이 점차 점유율을 늘려갔다. 하지만 골문 앞에서 확실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반면 AS 모나코는 전반전에만 10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전도 치열했다. AS모나코가 48분 먼저 득점했다. 멘디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후 크로스를 올렸다. 시디베가 정확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글리크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케인이 오른쪽으로 차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AS모나코는 곧바로 시디베의 크로스를 받은 르마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 다시 리드를 잡았다.
AS모나코는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다. 67분 세트 피스 상황에선 글리크가 골문 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요리스의 선방. 요리스는 연이은 위기에서 선방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득점에 실패, 결국 AS모나코는 1점 차의 리드를 지키고 승리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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