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사상 최고의 리바운더이자 최고의 악동이었던 데니스 로드맨이 역주행 뺑소니로 기소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데니스 로드맨(55)이 고속도로 역주행 운전을 포함한 네 가지의 경범죄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오렌지 카운티 지방 법원은 21일 데니스 로드맨을 물적 피해를 동반한 뺑소니, 고속도로 중앙 분리선을 벗어난 운전, 경찰관에게 잘못된 정보 전달, 무면허 운전 등으로 기소한다고 공표했다.
유죄 판결을 받게 된다면 로드맨은 최대 2년을 카운티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
로드맨은 지난 7월 20일 산타 안나 고속도로서 역주행하면서 마주 오는 운전자가 고속도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게 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로드맨이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고 증언했다.
오렌지 카운티 지방 법원은 또한 로드맨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동안 당시 상황에 대해 거짓 증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로드맨은 지난 8월 미국 AP통신에 당시 사건에 대해 부인하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소문에 불과하다”고 전한 바 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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