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육성형 감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명장' 강현종 감독이 아프리카 프릭스와 결별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2일 LOL 강현종 감독과 2016년 11월 22일자로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강현종 감독은 지난 2015년 12월 30일 아나키 레블즈가 주축으로 창단된 아프리카 프릭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강 감독은 MiG 시절부터 전통의 명가 CJ를 일군 LOL 업계가 인정하는 대표적인 육성형 지도자.
그는 창단 첫 해 아프리카를 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과 서머서 포스트 시즌,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까지 진출시키면서 팀을 신흥 강호로 끌어올렸다.
강현종 감독은 "아프리카에서 좋은 선수들 만나고 팬 분들에게도 많은 사랑받게 돼 서 너무 감사드린다. 고맙고 앞으로의 행선지는 결정된 게 없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서든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있다. '아프리카 나간다'는 기사 이후로 많은 팬 분들과 지인 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너무 감사드린다"고 지난 1년의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함께 못하게 돼서 선수 코치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고 선수들과 정제승 코치 앞으로 하는일에 항상 잘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