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에이미 아담스, 할리우드 성차별적 출연료에 '쓴소리'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1.22 17: 05

[OSEN=지민경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에이미 아담스가 할리우드 내의 남녀 배우 간 출연료 차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에이미 아담스는 많은 할리우드 여배우들과 함께한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흑인 여배우 타라지 P. 헨슨이 받은 ‘할리우드에서 흑인배우들이 활동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점이 없냐’는 질문에 “이런 질문은 프로듀서 인터뷰에서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에이미 아담스는 “프로듀서 인터뷰에 가서 그들에게 직접 ‘소수자들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여성들이 출연료를 적게 받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등의 질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이미 아담스는 “우리는 이런 주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면 항상 도마 위에 오른다.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해서는 누구도 (프로듀서들에게) 물어봐주지 않는다”며 “당신들이 먼저 그들에게 물어보고 그 답변을 기사 제목의 헤드라인으로 쓰는 것이 어떤가. 나는 더 이상 임금 평등에 관한 기사의 헤드라인에 오르고 싶지 않다”고 단호히 말했다.
타라지 P. 헨슨도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 열심히 일할 것이다. 내가 하는 노력이 세상을 바꾸고 내 뒤로 나올 후배들에게는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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