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GO', 국내서 '1시간' 깜짝 오픈...나이언틱 "아직 내부 확인 중"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1.22 15: 48

 ‘포켓몬 GO’가 22일 오전 국내 지역에 깜짝 오픈 돼 유저들의 주목을 끌었다.
오전 10시 경, 별도의 공지도 없이 갑작스레 국내에서도 ‘포켓몬 GO’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도로나 지형 지물 등은 화면에 표시되지 않았지만, 포켓몬과 포켓 스톱 등 게임 콘텐츠는 정식 출시 지역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나이언틱 랩스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는 유저들이 직접 실제 장소를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포획하도록 하는 게임으로, 지난 7월 6일 출시됐다. 출시 당시 전 세계 게이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최고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거듭났지만 아쉽게도 한국 서버는 아직도 열리지 않았다.

‘포켓몬 GO’는 지난 18일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요청이 불허 되면서 다시 한번 화제로 떠올랐다. 그간 구글이 국내 지도 데이터를 얻지 못해 ‘포켓몬 GO’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는 인식이 유저들 사이에서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나이언틱 랩스 측은 “구글과 나이언틱 랩스는 별개의 회사이기 때문에 지도 반출 여부와 한국 서비스 여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최대한 빨리 한국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구글의 사내 벤처에서 출발한 나이어틱 랩스는 지난 2015년 8월 완전한 독립회사로 분리됐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오픈된 한국 지역은 유저들에게 국내 출시에 대한 희망을 안겼으나, 서버는 약 1시간만에다시 닫혔다. 나이언택 랩스 관계자는 22일 오후 연결된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아직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관련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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