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환경부-한국환경공단,자동차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협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1.22 11: 37

 KT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오는 23일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자동차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차량 운행정보를 수집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실시간 클라우드차량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 탄소절감 효과검증을 돕는다. 이는 KT의 스마트카 서비스 ‘이노카(Inno Car)’에서 사용된 기술이다.
자동차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은 유류소비를 줄이고 교통사고율 감소를 위해 참여자의 주행거리 단축여부와 친환경운전 실적에 따라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12월부터 참여자 2,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1년간 진행된다.

건물에서 발생되는 탄소를 절감하면 현금 등으로 보상하는 ‘탄소포인트’ 제도는 이미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범사업에서 KT의 스마트카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탄소포인트 제도를 차량에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KT 이노카의 운전습관 분석 기능은 보험사와 함께 사고연관성 검증을 완료하였기에 사용자의 운전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고 사고 발생을 감소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 이노카는 차량에 부착한 OBD(차량 운행기록장치, On Board Diagnostics)로 차량운행 및 진단정보를 수집하고, 사물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스마트폰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운전자에게는 연비절감, 안전운전, 정비소 제휴할인, 보험료 할인 등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에 따라 탄소배출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 서비스로 평가 받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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