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의 한석규와 유연석은 함께 수술도 했지만 갈등은 계속됐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5회분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와 동주(유연석 분)이 합동 수술을 했지만 여전히 갈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동주는 기태(임원희 분)에게 돌담병원에 남겠다는 거래를 걸고 김사부의 정체가 닥터 부용주라는 걸 확인해달라고 했고 결국 동주는 기태가 확인해주면서 돌담병원에 남기로 했다.
서정은 돌담병원에 남은 이유를 물었고 동주는 김사부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했다. 서정은 그런 동주를 이해하지 못했다. 동주는 "그땐 김사부가 누구인지 몰랐다. 그 분 닥터 부용주라면서요? 서전계의 전설 오브 더 전설"이라고 했고 "당분간 여기 있으면서 배우겠다"고 했다.
서정은 "그 분 호락호락하지 않다"라고 했는데 동주는 "이대로 내가 다른 병원가면 선배가 날 왜 보고 싶어했는지 모르지 않냐. 그래서 겸사겸사"라고 했다. 동주는 "우리 멜로 하면 안되나"라고 했고 서정은 크게 당황해했다.
라이딩 동호회 회원들이 트럭에 치여 부상을 당하는 응급상황이 벌어졌다. 김사부는 동주에게 환자들의 수술을 나눠서 하자고 했고 두 사람은 각 수술실에서 수술을 진행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환자들 모두 암병력이 있다는 것.
기태는 이 사실을 김사부에게 알렸면서 동주가 테이블데스가 난 게 간암이었다고 했다. 동주는 트라우마로 괴로워했고 이때 김사부가 동주에게 전화로 지시했다. 동주는 김사부의 지시에도 수술 못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간호사들의 설득으로 수술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수술을 마친 김사부는 동주를 찾아가 함께 수술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수술했고 동주는 김사부의 조언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무리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수술 후 다시 한 번 갈등 상황에 놓였다.
알고 보니 김사부와 윤완은 악연이었다. 과거 윤완은 김사부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뜻대로 한다면서 김사부를 궁지로 몰아넣었고 그대로 김사부는 병원을 떠났다.
현철은 인수, 인범과 동주를 만나러 돌담병원을 찾아갔는데 김사부를 확인하고 윤완에게 알렸고 김사부는 현철이 온 걸 확인하고 왜 온 건지 진짜 이유를 물었다. 이에 현철은 원장직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신회장(주현 분)이 수술을 김사부에게 맡겼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낭만닥터 김사부'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