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라디오' 이유리, 이수나 닮은꼴? 털털한 매력 '뿜뿜'[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1.21 19: 58

 배우 이유리가 수더분하고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2년전 독기를 뿜어내던 '왔다 장보리 ' 속 연민정은 없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뮤지컬 '오!캐롤'에 출연한 배우 이유리와 뮤지컬배우 안유진, 오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뮤지컬에 출연하는 이유리는 직접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를 선보였다.  이날 이유리는 성대결절로 인해서 수줍게 노래를 했다. 

이날 이유리는 안경과 단발머리로 이선희 닮은 꼴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이유리는 "안그래도 진영씨랑 카페에서 이선희씨의 '나 항상 그대를'을 불렀는데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정말 팬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선희씨나 이수나씨 닮은 것 같다"며 "만화 캐릭터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고 언급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리는 김숙과 송은이에게 결혼을 추천했다. 이유리는 "결혼 하지 않은 김숙과 송은이가 나도 부럽지 않다"며 "두 사람이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 김숙보다는 송은이가 먼저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리와 송은이와 김숙은 최강희와 인연으로 친해지게 됐다. 송은이는 "이유리씨가 최강희의 동생으로 출연했다"며 "촬영이 끝나고 나서 같이 어울렸다. 미술관도 가고 강남역도 가고 함께 월드컵 응원도 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유리는 김숙과 송은이의 외모에 대한 깨알같은 디스도 잊지 않았다. 이유리는 "두 사람도 하나도 늙지 않았다"며 "눈가에 주름이 좀 생기고, 숙이 언니 턱이 늘어진 것 빼고는 똑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바쁜 일정 와중에도 남편의 아침밥을 챙겨주며 바쁘게 지냈다. 이유리는 "평소에 바깥에서 많이 밥을 해먹으니까 가능하며 해주려고 한다. 멸치 육수를 얼려놓고 금방 된장찌개를 끓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유리는 처음으로 뮤지컬을 하면서 배우들의 에너지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뮤지컬 배우들의 에너지가 남다르다"며 "저도 에너지라면 폭발하는 편이지만 정말 대단하다. 작품을 2개 하면서 목도 쉬고 트러블도 생기는데, 이 분들은 놀랍다"고 칭찬했다. 
이유리는 함께 트리플 캐스팅된 안유진과 오진영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훈훈하게 라디오를 마무리 했다. 이유리는 "두 사람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줘서 너무너무 편했다. 정말 감사한다"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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