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프리카 스타2팀, 6개월 만에 해체...진에어만 남았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1.21 16: 45

아프리카 프릭스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도 결국 해체 수순을 밟았다. 지난 1월 23일 호기롭게 해외선수 영입 계획과 연습생 선발 계획 등 거창한 포부를 밝혔지만 스타2 프로리그 폐지의 영향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었다. 
21일 오후 아프리카 프릭스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아프리카 프릭스 스타2 팀이 해체를 이선종 감독을 포함한 선수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8일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폐지 발표에서 진에어와 아프리카는 해체를 발표한 프로게임단 5개팀(SK텔레콤 KT 삼성 CJ MVP)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2017년 운영 방침을 밝힌 진에어와 달리 아프리카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 스타2 팀은 황효진 대표가 운영하는 스베누의 경영 악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던 스베누 스타2팀을 서수길 대표의 아프리카TV가 인수하면서 창단된 팀. 당시 서수길 대표는 프로리그 참가와 해외 스타2 선수들의 합류를 비롯해 연습생 선발까지 적극적인 프로게임단 운영 방침에 대해 힘주어 말한 바 있다.
스타2 해체와 관련해 아프리카TV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해체의 방침은 정한 상태다. 조만간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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