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업텐션, 썸머 남친→열혈 청춘..성장돌 포텐 터트릴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1.21 15: 10

"불타는 청춘, 포텐돌이 떴다!"
업테션이 돌아왔다. 더 강력해진 칼군무와 '모든 것을 터트려버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 음반이다. 당찬 각오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업텐션을 만날 수 있는 음반이다. 업테션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음반 'BURS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업텐션은 데뷔 이후 어두운 콘셉트와 밝은 이미지를 번갈아가면서 시도한 것에 대해서 "'단짠단짠'이라고 이야기해봤다. 어두움과 밝은 느낌을 번갈아가면서 했는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이번 음반이 업텐션과 가장 잘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업텐션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여러 가지 이미지와 매력을 어필하는 전략이다.

또 "이번 음반이 업텐션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각자 준비를 많이 했다. 업텐션이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음반에 대해서는 "'버스트'는 열혈청춘으로 변신한 업텐션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음반이다. 발라드나 댄스곡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업텐션을 담았고, '터트리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이번 음반은 다 터트려버리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0시에 공개된 신곡 '하얗게 불태웠어'는 누구나 한 번은 겪었던, 혹은 겪고 있을 청춘 중 가장 격렬하고 아팠던 피 끓는 청춘을 의미한다. '나에게 남은 건 오직 너뿐'이라 너를 갖겠다고 말하는 남자의 의지가 녹아 있다. 숨 쉴 틈 없는 긴박한 전개와 터질 듯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업텐션은 "업텐션이 박력 있는 댄스곡이다. 무대도 파워풀하게 준비했으니까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기존에 업텐션이 해왔던 다이내믹한 안무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됐다. 남자의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청춘을 강조한 음반이다. 지금까지 많은 아이돌이 청춘을 주제로 담았는데, "곧 있으면 멤버 전부 미성년자를 탈출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팀의 분위기가 바뀔 것 같다. 그래서 열혈청춘이라는 단어를 선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 청춘을 생각하면 아련하거나 밝은 이미지인데, 우리의 청춘은 청춘 중에서는 파괴적인, 불타는 청춘이 아닌가 싶다. 다른 청춘을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업텐션의 트레이드마크인 다이내믹한 안무는 좀 더 강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한층 높아진 레벨의 이번 안무는 강약, 속도, 박자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퍼포먼스. 업텐션의 에너지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다.
멤버들은 "퍼포먼스는 예전에는 정박에 맞추는 안무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힙합적인 퍼포먼스를 중점적으로 뒀다. 한 번 추고 나면 많이 힘들 정도였다. 이제 계속 하다 보니까 적응된 것 같다"라며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군무신을 찍고 거의 기어나갔던 것 같다. 사전녹화를 할 때도 한 번만 춰도 주저앉을 정도로 힘든 안무인 것 같다. 안무가 힘들다 보니까 멤버들이 살도 많이 빠진 것 같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업텐션은 "지난 음반 끝나고 개인적인 역량을 위해 거의 쉬는 텀이 없었다. 춤과 노래가 보이는 것 같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목표도 밝혔다. 업텐션은 "가수니까 무대로 터트리고 싶은 게 첫 번째다. 올해도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자랑스런 아들이 되는 게 목표"라면서, "일단 1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또 음반 낼 때마다 찾아와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업텐션은 "이번에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싶다. 팬들에게 미안한 상태"라며, "멤버들에게도 고맙고 수고했다고도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불타는 청춘, 열정적인 '열혈 청춘'으로 돌아온 '포텐돌' 업텐션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업텐션은 "신곡 제목처럼 하얗게 불태우는 무대 보여드리겠다. 10명이 똘똘 뭉치고 열심히 준비했다. 준비한 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 1년 동안 쉬지 않고 나왔는데 이번 활동하면서 업텐션의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조금씩 성장하는 성장돌 업텐션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seon@osen.co.kr
[사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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