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지석진X설아X수빈 빵터지는 세대차이(feat.길라임) [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1.21 15: 04

[OSEN=김성현 인턴기자] 개그맨 지석진과 우주소녀 설아, 수빈이 재미있는 세대차이 이야기로 청취자에게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우주소녀 설아, 수빈과 함께하는 월요 코너 ‘아저씨와 소녀들’이 진행됐다.
이날 지석진은 “어렸을 때 어른들이 ‘너희들이 무슨 걱정이 있느냐’고 물어보면 ‘나도 나름대로 걱정이 있는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우주소녀는 “지금 최고 걱정은 미래 걱정이다. 우주소녀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가 최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우주소녀는 앞으로 잘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지석진과 설아, 수빈은 서로 다른 세대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지석진은 “예전에 ‘브이’라는 외화시리즈가 있었다”며 외화시리즈를 아는지 물었고 우주소녀는 “외국물이 아니냐”고 답했고 태권브이를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지석진과 설아, 수빈은 확연한 세대차이를 드러냈다. ‘코난’이라는 단어에 지석진은 ‘미래소년 코난’을 떠올렸지만, 우주소녀는 ‘명탐정 코난’을 말했다.
최고는 외화 ‘전격Z작전’이었다. 우주소녀는 이 드라마를 전혀 알지 못했다. 지석진은 ‘전격Z작전’에 나오는 자동차 이름을 맞추는 퀴즈를 냈다. 키트, 에이요에 이어 마지막 4번으로는 ‘길라임’을 말해 우주소녀를 당황시켰다.
정답은 키트였다. 지석진은 “예전에 문구점에 가면 ‘키트’ 장난감이 정말 많았다. 좋은 외제차를 보면 ‘키트’라고 불렀다. 지금은 무인 자동차가 상용화 된다고 하지만 그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우주소녀는 “우리는 ‘매직키드 마수리’가 있었다. 문구점에 가면 목걸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설아, 수빈은 지석진에게 “혜자스럽다”는 말이 무엇인지 아는지 물었다. 보기를 들은 지석진은 고민했고, 우주소녀는 “편의점에서 쓰는 말”이라고 힌트를 줬다. 그러자 지석진은 “아주 푸짐하고 알차다는 뜻인 것 같다”며 정답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coz30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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