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과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세계랭킹 3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순위서 7.77점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전인지는 이날 끝난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내며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따돌리고 베어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찰리 헐(잉글랜드, 19언더파 269)에 이어 2타 차 준우승을 차지한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은 6.28점을 획득하며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디아 고가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한 가운데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CME글로브 포인트 1위 등 3관왕을 달성한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이 2위를 유지했다.
한국 낭자들은 김세영(23, 미래에셋, 6위), 박인비(28, KB금융그룹, 7위), 장하나(24, 비씨카드, 9위) 등 탑10에 5명이나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이어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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