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차-분위기 적응 위해 알 아인으로 조기 출국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21 11: 30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떠났다.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알 아인(UAE)와 결승 1차전을 2-1로 승리한 전북은 현지 시차와 분위기 적응을 위해 조기에 출국했다. 20일 자정 비행기로 떠난 선수단은 21일 새벽 두바이 공항에 도착 후 알 아인으로 이동한다.
선수단의 피로를 덜기 위해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비즈니스 클래스로 이동했다. 도한 완벽한 훈련을 위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신형민, 정혁까지 포함해 25명의 선수들이 떠났다.

전북 선수들에게 힘을 실기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다. 프런트에서도 함께 선수단과 이동하며 협력하고 그 이후에도 최소 인원을 제외한 모든 인원들이 날짜에 맞춰 UAE 알 아인으로 합류한다.
팬들도 역대 가장 많은 원정 응원단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200여 명 현지에서 400여 명 등 600여 명의 팬들이 26일 경기를 위해 UAE 알 아인으로 모인다.
20일 오후에는 인천 공항으로 떠나는 선수들을 배웅하기 위해 완주군 클럽하우스에 100여 명이 모여 떠나는 그들의 모습에 박수로 힘을 실어줬다.
이동국은 “대한민국에서 축구선수를 하고 싶다면, 전북에서 뛰는 것을 가장 바라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는 팬들의 힘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선수들도 팬들도 모두 간절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승 트로피로 보답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