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올해 국내차 내수 증가세 SM6가 주도" 분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21 11: 16

올해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가 전년보다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차가 "올 국내 차 내수 성장은 SM6가 주도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 승용차 누적 판매는 총 107만 9103대로 전년 동기(105만 780대)보다 2만 8323대(2.7%) 증가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파업과 태풍 영향으로 자동차 내수가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오히려 지난해보다 2만 8000대 가량 늘어났다. 

 
전년 대비 완성차 내수가 늘어난 브랜드를 보면 르노삼성차가 가장 돋보이는 건 사실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보다 2만 682대를 더 팔았다. 전년대비 누적대수 증가폭 역시 르노삼성차가 32.4%로 완성차 중 최대다.
 
이어 기아차가 1만 8658대(2.9%), 한국지엠 1만 6818대(14.2%), 쌍용차 4128대(5.2%)로 각각 지난해보다 판매를 늘렸다. 반면 현대차는 3만 1963대가 줄어 7.6%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 증가의 일등 공신으로 SM6를 꼽고 있다. SM6는 10월까지 4만 5604대가 판매 돼 출시 8개월 시점에도 분위기가 뜨겁다. SM6는 중형 자가용 등록 기준으로 3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가용 등록 비율도 높아 총 4만 300대에 이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SM6가 R-EPS, 7단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 Full LED 램프, TFT 계기판, 앰비언트 라이팅 등을 앞세운 고급화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dolyng@osen.co.kr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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