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SBS 아나팀, 예능감도 프로급..훈훈한 나눔까지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1.20 09: 29

SBS 아나운서팀이 타고난 '말빨'만큼 남다른 예능감으로 '식시하셨어요'를 접수했다.
20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3회를 맞은 집밥 나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SBS 아나운서팀이 총출동해 남다른 끼와 예능감을 뽐내며 방송을 이끌었다. 
이날 방랑식객 임지호는 나눔 프로젝트에 앞서 '식사하셨어요'를 찾은 아나운서팀을 위해 사계절을 담은 진수성찬을 준비했다. TV로만 보던 임지호의 밥상에 여덟 명의 아나운서 역시 눈을 떼지 못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음식을 맛본 아나운서팀은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남다른 맛표현에 나섰다. 아나운서다운 침착한 맛표현부터 엉터리 맛표현까지 다양한 소감이 나온 가운데, 1위를 차지한 2명은 임지호표 양념장을 선물로 받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프로 아나운서라도 빠질 수 없는 '방송 실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먼저 최영주 아나운서는 지각하는 바람에 원고 대신 신문의 헤드라인을 읽었다는 아찔한 무용담을 늘어놨고, 김환 아나운서는 '야생동식물'을 '야동생식물'로 읽어 경위서를 쓴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서는 본격적인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팀을 나누기 위해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8시 뉴스를 준비해야하는 정미선 아나운서를 제외하고 사계절과 들국화 두 팀으로 나뉜 아나운서들은 직접 만든 요리로 나눔을 진행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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