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성장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드디어 첫 번째 가요대상을 받았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사랑받고 있는 두 팀. 데뷔 후 처음 '2016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과 엑소는 눈물로 기쁨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멜론뮤직어워드'에서 각각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과 베스트송상을 수상했다.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하면서 그동안 이들을 응원해준 팬들과 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만들어준 소속사에 대한 감사인사를 더했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의 대상 수상은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데뷔 후 처음으로 수상하는 대상. 올해 유독 많은 활약을 보여준 팀으로서 당연히 기대감도 있었을 것이고, 쟁쟁한 동료들 사이에서 이뤄낸 성과라 의미도 컸을 것.
# 방탄소년단, 올해의 목표 성취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정규2집 'WINGS'로 컴백하면서 목표를 연말 시상식 대상으로 잡았다. 이날 '멜론뮤직어워드'를 통해서 설정해놓은 목표를 이룬 셈이다. 올해 유독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방탄소년단은 하루아침에가 아닌 데뷔 후부터 차곡차곡 쌓아올린 성과를 이룬 것이기에 더 기뻤다.
방탄소년단은 정규2집으로 한 달 동안 68만 1924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가온차트 최고 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밖에도 해외 성적에서도 다양한 기록들을 써내려가고 있는데, 이날 대상으로 성과를 더한 셈이다. 팬들과 같이 이룬 성과이기도 하다. 그래서 수상 이후 멤버들의 눈물이 더 뜨거웠다. 열심히 했기에 방탄소년단에게 더 값진 상이다.
# 트와이스, 1억 스트리밍의 기적
트와이스 역시 방탄소년단 만큼 큰 의미를 갖는 첫 번째 대상을 받았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데뷔해 지난달 데뷔 1주년을 막 지난 팀이다. 데뷔 1년 만에 음반 판매나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으로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특히 국민적으로 사랑받을 만큼 음원차트 성적도 좋다는 것이 트와이스의 강점. 그리고 이날 다시 한 번 대중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4월 두 번째 미니음반을 발표, 타이틀곡 'CHEER UP'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누적 스트리밍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히트곡이 됐는데, 최근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데뷔곡부터 연속 히트를 성공시키며 국민 걸그룹 반열에 올랐는데, 이날 데뷔 1년 만에 대상 수상으로 수식어 값을 제대로 완성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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