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부산, 올스타군단 위너 꺾고 월챔 태그매치 우승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1.19 23: 08

기존 싱글 매치가 아닌 새롭게 시도된 태그 매치의 최후의 승자는 한국의 GC 부산이었다. GC부산이 김신겸 윤정호 등 개인전 최강자들이 버티는 올스타 군단위너를 꺾고 세계 최강 블소 태그 팀의 명예를 차지했다. 
 
GC 부산은 19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 태그매치 결선에서 위너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 상금 5000만원과 초대 태그매치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3위는 중국의 SDJB팀이 차지했다.

박빙의 승부를 기대했지만 예상 밖으로 일방적인 GC부산의 공세가 매섭게 1세트부터 펼쳐졌다. 1세트를 2분 57초만에 마무리한 GC부산은 2세트도 일방적인 공세 끝에 승리하면서 단숨에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벼랑 끝에 몰린 위너가 3세트 승부를 판정까지 끌고갔지만 최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GC부산은 판정승으로 3세트 마저 승리하면서 짜릿한 태그 매치 첫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결선 전에는 ‘믹스 앤 매치(Mix & Match)’와 ‘글로벌 올스타 팀 태그매치(Global All-Star Team TAG-MATCH)’가 이벤트 경기로 열렸다. ‘믹스 앤 매치’는 싱글∙태그매치 혼합 방식으로 한국, 중국, 대만, 일본 4개국 대표가 출전해 한국팀(MSG)이 최종 승리했다.
 
‘글로벌 올스타 팀 태그매치’는 한국, 중국, 대만, 일본의 슈퍼 플레이어 1인씩 참가하고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6개국 6명의 선수가 2개팀으로 구성)해 태그 경기를 치렀다. 레드(중국, 대만, 러시아)팀이 블루(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팀을 2-1로 꺾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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