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MA' 엑소, 대상 포함 5관왕..방탄·트와이스 눈물의 첫 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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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MA' 엑소, 대상 포함 5관왕..방탄·트와이스 눈물의 첫 대상[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1.19 22: 36

'2016 멜론뮤직어워드' 보이그룹 엑소가 무려 5관왕,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또 방타소년단과 트와이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다.

'2016 멜론뮤직어워드'가 1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젝스키스, 여자친구, 아이콘, 지코, 악동뮤지션, 정은지, 십센치, 볼빨간사춘기 등 올해를 빛난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올해의 TOP10은 엑소, 방탄소년단, 지코, 트와이스, 악동뮤지션, 여자친구, 마마무, 비와이, 레드벨벳, 태연에게 돌아갔다.

엑소는 이날 TOP10을 시작으로 카카오 핫스타상, 댄스부문, 네티즌 인기상, 그리고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상등 총 5관왕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시상식 '올킬'을 기록했다. 엑소는 "올해의 아티스트상. 오늘 상도 다섯 개나 받았다. 이런 큰 상을 4년 연속으로 받았는데, 오늘 정말 뜻 깊은 것 같다. 감사한 사람들이 많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엑소는 "이수만 선생님과 SM 식구들 정말 감사드린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등 후배님들 무대 감명 깊게 잘 봤다. 마지막 젝스키스 선배님들 무대를 봤을 때 왜 눈물이 나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지금 드는 생각은 한 가지. 엑소엘과 함께 평생 무대에 서고 싶다.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엑소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엑소는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올해는 마음이 더 이상한 것 같다. 엑소엘 여러분들이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셔서 그런 것 같다. 내년부터 조금 더 열심히 무대를 꾸미겠다. 이 사랑과 상의 무게만큼 앞으로 활동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각각 대상에 해당하는 앨범상과 베스트송상을 받으면서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지코는 TOP10을 포함해 핫트렌드와 랩/힙합 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고, 그룹 젝스키스가 17년 만에 가요시상식에서 'Hall Of Fame'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아미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먼저 인사한 후, "정말 저희를 만들어주신 도와주신 항상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사랑한다. 올해 데뷔하고 최고의 상을 여기서 받는 것 같다. 아미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베스트송상을 받은 트와이스 역시 첫 수상이었다. 트와이스는 "트와이스가 데뷔한지 1년이 지났는데 1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큰 자리에 우리가 있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큰 상을 받게 해준 원스에게 너무너무 고맙다. 우리 회사 JYP 박진영 PD님과 정욱 사장님, 많은 직원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이 상 받을 자격이 있는 트와이스 되겠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트와이스도 첫 번째 대상 수상에 눈물을 보였다.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은 걸그룹 블랙핑크가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우선 이렇게 뜻 깊은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먼저 우리 여기까지 이끌어주시고 믿어주신 양현석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항상 고생해주시는 스태프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는 신인상 수상 후 데뷔곡 '휘파람'과 '불장난'의 무대를 꾸며 시상식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네티즌 투표로 선정된 네티즌 인기상은 엑소가 받았다. 엑소는 "이렇게 우리에게 큰 상을 많이 주는 것 같다. 감사할 분들이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엑소엘 여러분이 아닌가 싶다. 여러분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엇을 것이다. 굉장히 행복한 하루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11월 19일 발매된 곡부터 현재까지 발매된 곡들이 후보에 올랐다. 음원점수 80%와 사전투표점수 20%를 합산해 가장 사랑받는 아티스트 10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멜론뮤직과 MBC MUSIC, MBC에브리원, 다음, 카카오TV 등에서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