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연중’ 현빈부터 강동원까지, 국가가 지켜야 할 ‘공공재★’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1.20 06: 54

[OSEN=김성현 인턴기자] ‘연예가중계’가 국가가 지켜줘야 할 공공재 스타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이하 ‘연중’)’에서는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싶은 공공재 스타들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중한 공공재 스타를 ‘강공소현’이라고 말했다. 배우 강동원, 공유, 소지섭, 현빈의 이름을 딴 약자였다.

‘연중’은 현빈을 까칠함을 담당하는 공공재라고 말했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까칠한 재벌 2세,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아예 백화점을 통째로 가지고 있는 까칠한 백만장자 김주원 역할 맡았기 때문이다.
"이게 최선입니까?"라는 대사는 당시 대한민국을 흔들었고, "길라임씨는 몇 살 때부터 그렇게 예뻤나?"는 여심을 저격했다. 설렘으로 잠 못 들게 했던 카푸치노 키스신도 현빈을 공공재로 뽑게 한 일등공신이었다.
두 번째 주인공인 소지섭은 전형적인 미남의 조건인 진한 쌍꺼풀이 아닌 이른바 '무쌍'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수영으로 다져진 복근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감탄사를 연발케 했다. 꾸준히 내는 힙합앨범으로 반전매력까지 갖춘 소지섭은 연기부터 힙합까지 잘하는 다재다능한 능력의 소유자가 됐다.
공유하기보다 개인 소장하고 싶은 배우 공유는 어떤 여배우를 만나도 환상의 ‘케미’를 자랑해 공공재에 올랐다.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갈 때 까지 가보자”라는 대사로 대한민국 여심을 녹였다. 다양한 작품 활동 역시 매력적이었다.
마지막 공공재 스타는 강동원이었다. 특히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보여줬던 비오는 날 우산신은 지금까지 많은 스타들과 방송이 패러디하고 있는 명장면이다. ‘연중’은 이를 남자로 태어난 이상 꼭 따라해야 하는 장면이라고 칭했다.
반면, 스스로 공공재가 되려고 하는 스타도 있었다. 개그맨 지상렬과 박수홍, 그리고 배우 김광규가 주인공이었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클럽광’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박수홍은 인터뷰를 통해 “학연, 지연을 떠나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건 유흥주점 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coz306@osen.co.kr
[사진] '연예가중계'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