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진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조남진은 19일 중국 스좌장 하북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4 IN CHINA 플라이급 매치에서 중국의 알라텡 헤이리와 3라운드 내내 접전을 펼친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차기 플라이급 타이틀전에 나설 도전자를 결정할 경기였지만 무승부로 인해 도전자 결정이 미뤄졌다.
조남진과 알라텡 헤이리는 초반부터 난타전을 펼쳤다. 2라운드서 조남진의 상대의 펀치에 맞아 힘겨운 싸움을 펼쳤지만 부담을 이겨내고 치열한 접전을 다시 펼쳤다.
결국 경기 후 주심은 두 선수의 손을 모두 올렸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의 표정은 큰 아쉬움이 가득했다.
한편, 앞서 열린 웰터급 경기에서도 한국의 라인재와 중국의 동신이 3라운드 내내 공방을 벌였지만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