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6158명 운집, 전북-알 아인전 관심 뜨겁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19 20: 41

전북 현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알 아인(UAE)전에 3만 6158명의 관중이 모였다.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알 아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 3만 6158명의 관중이 찾았다. 경기 직전까지 비가 내린 것을 고려하면 매우 많은 관중이다.
폭풍 관중은 전날 이미 예고 됐다. 평소 예매로 나가는 티켓이 1000장 정도에 불과했지만, 알 아인전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미 18일 오전에 1만 3000여장이 나간 것. 시즌권 구매자까지 포함하면 2만 6000여명을 넘은 상태였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많은 관중이 모이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달랐다. 이슬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관중들은 입장이 허락된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입장하기 시작해 관람하기 좋은 1층 좌석을 채웠다. 비가 떨어지는 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전북 서포터즈 M.G.B는 관중들이 함께 응원을 할 수 있도록 카드 섹션을 준비했다. M.G.B는 N석, E석, W석, 그리고 S석 일부에 전북을 상징하는 색으로 카드 섹션을 구성했다. 또한 킥오프에는 N석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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