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최초 조기 퇴근자, 1시간만에 폐가 환승 '폭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1.19 11: 26

 SBS ‘꽃놀이패’에서 ‘퇴근전쟁’이 그려진다.
21일 방송되는 '꽃놀이패'에서 멤버들은 이튿날 밤, 태안의 특산품 ‘호박고구마 직접 캐서 먹기’와 ‘조기퇴근’을 걸고 운명대결을 펼친다.
촬영 당시 원래라면 하루를 더 자고 다음날 아침 퇴근을 해야 하지만 프로그램 최초 조기 퇴근을 시켜준다는 새로운 제안에 멤버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곧바로 “가고 있는데 환승당하면 다시 와야 되는 거 아니냐? 그게 더 최악”이라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이번 운명 대결의 주제였던 ‘가장 자신 있는 게임’에서 ‘데시벨 측정대회’, ‘볼 리프팅’, ‘시사상식퀴즈’ 등 각자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게임을 써서 냈다. 특히, 이번 대결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멤버들은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종목을 쓴 멤버에게 “양아치”라며 휴대폰에 저장된 이름까지 바꿔가며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운명 대결’ 후 사상 최초 조기 퇴근 멤버가 발생한 가운데, 흙길행이 결정된 멤버들은 퇴근도 하지 못한 채 호박고구마까지 캐야 했다. 결국 흙길팀 멤버들은 억울함에 고이 간직했던 환승권을 꺼내들었고, 꽃길팀에서 출발한지 1시간여 만에 폐가로 환승 당한 조기 퇴근 멤버는 분노의 포효를 시작으로 역대급 집안싸움을 예고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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