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소몰고 돌아온 가을 남자들 [V라이브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1.18 21: 00

그룹 SG워너비(이석훈, 김진호, 김용준)가 한층 짙어진 감수성과 깊어진 목소리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감미로운 세 남자의 목소리가 노래 한곡에서 하모니를 이루니 더할나위 없었다.  
SG워너비는 18일 오후 코엑스 동문 앞 광장에서 컴백 콘서트 '感冬(감동)날'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SG워너비의 컴백 콘서트는 네이버 V라이브로 생중계돼 이날 콘서트에 오지 못한 팬들에게도 색다른 선물을 선사했다.
이날 SG워너비의 라이브 콘서트는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팬들의 사연소개부터 노래 같이 부르기 등 양방향 소통으로 이뤄졌다.

리포터 김슬기의 도움으로 소개된 팬들의 사연은 유쾌한 웃음부터 묵직한 감동까지 줄을 이었다. 이날 소개된 사연 중 SG워너비를 8년동안 좋아했다는 팬과 SNS를 통해 김진호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는 팬 등이 멤버까지 다양했다.
토크에 이어 진행된 본격적인 라이브 콘서트. 라이브 콘서트는 현재의 SG워너비를 만들어준 히트곡 메들리로 이어졌다. '살다가'를 시작으로 '내 사람' '라라라'까지 히트곡으로 풍성하게 꾸민 무대는 세 남자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고 오랜만에 듣는 '소몰이 창법'은 추억을 환기시켰다.  
SG워너비의 새 앨범 '아워 데이즈'(Our Days)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석훈은 "이번 앨범이 더욱 특별한 것은 멤버들 모두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용준 또한 이번 곡작업에 참여하며 "가을이 오는 쓸쓸함에 영감을 받아 곡을 만들었다"고 말해 깊어진 멤버들의 음악세계도 엿볼 수 있었다.
데뷔 12년차답게 '팬조련' 또한 남달랐다. 막내 김진호는 노래를 함께 부르자며 간주 중간중간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고 이석훈과 김용준도 팬들과 하나하나 눈을 마주치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무엇보다 이날 콘서트의 대미는 새앨범의 타이틀 '아임미싱유'의 첫 라이브 무대와 뮤직비디오가 최초공개된 것. 이번 SG워너비의 뮤직비디오엔 감우성이 타이틀롤을 맡아 묵직한 SG워너비의 보이스에 걸맞는 완벽한 영상이 탄생했다. 
한편 SG워너비의 새 앨범 '아워 데이즈'는 19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sjy040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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