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KeSPA컵] '펀치' 손민혁 "강팀과 견줄만한 경기력 보여주고파"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1.18 18: 57

"결승전 상대가 SK텔레콤이 되든 ROX가 되든 둘 다 강팀이다. 우리가 그 두 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콩두가 18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이하 LoL KeSPA컵)’ 4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에버를 2-0으로 완파, 결승에 진출했다. 
2세트서 리신으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준 '펀치' 손민혁은 "완벽한 각을 보고 전투를 연 건 아니었는데 잘 풀린 것 같다"며 "기분이 정말 좋다"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4강 2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ROX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 역시 지난 진에어전에서 리신으로 인상깊은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손민혁은 "나도 ROX와 진에어의 경기를 봤다. 마치 한왕호가 경기를 혼자 다 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누가 더 잘할 지는 붙어봐야 알 것 같은데 나도 주눅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손민혁은 "다음 상대가 누가 되든 강팀이 될텐데 우리도 그 두 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yj01@osen.co.kr
[사진] 스포티비 게임즈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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