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신하균부터 마동석까지, 스타커플 풍.년.시.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11.18 17: 36

 2016년은 열애의 해다. 스타들이 잇따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적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음악, 연기, 취미 활동 등 공통적인 관심사를 기반으로 친분을 이어가게 됐고 서로 마음이 통해 선후배 동료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 경우가 많았다.
◆신하균-김고은, 17살 차 연기파 커플

지난 8월 배우 신하균과 김고은이 2개월 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게 맞다고 공식 인정했다. 이로써 대표 연기파 배우 커플이 탄생한 것.
신하균은 일명 ‘하균신’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연기파 배우로 통하는데, 김고은 역시 데뷔작 영화 ‘은교’때부터 파격적인 캐릭터를 맡아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17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스킨스쿠버를 즐기며 가까워졌다.
◆ ‘가화만사성’ 커플 이상우-김소연
배우 이상우와 김소연은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연인으로 호흡하며 실제 애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극중 고난 끝에 재혼한 서지건, 봉혜령 역을 맡아 진실한 사랑을 보여줬었다. 이들의 열애 소식에 사람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배우다.
◆ ‘솔직 털털 매력녀’ 이시영
배우 이시영은 열애에 있어서도 솔직했다. 대부분의 여자 연예인들이 열애 소식을 알리는 데 숨기거나 조심스러워 하는데 그녀는 사실을 인정하며 사람들에게 “역시 이시영은 털털하고 성격 좋다”는 호응을 얻었다.
물론 그녀가 연예인과 열애중인 것은 아니다. 현재 요식업계 종사자와 교제중. 이시영은 MBC 예능 ‘진짜 사나이’ 해군 부사관 특집에서 훈련 성적을 비롯해 부사관 암기사항을 완벽하게 암기하고, 생활 태도가 좋아 진정한 여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븐-이다해, 힘든 시간 보듬어준 의리 커플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도 공개 연애중. 두 사람은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사이로, 수개월째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1984년생 동갑내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열애 소식이 보도를 통해 알려진 후 소속사를 통해 연인이 맞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친구에서 연인이 된 두 사람이 결혼까지 가게 될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일도 사랑도 승승장구’ 임창정
지난 9월 발매한 정규 13집 앨범으로 차트 1위를 석권한 임창정이 18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NH 미디어 측은 임창정이 지난해 5월부터 정식교제를 시작했다며, 임창정이 힘들 때 옆에서 도와주고 아픔을 감싸주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임창정과 예비 신부는 내년 1월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현재 예비신부는 임신 중이다.
◆S.E.S 마지막 미혼녀 바다, 올해 결혼할까
S.E.S 리더 바다는 연하의 사업가와 열애 중이다. 바다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녀는 9세 연하의 사업가와 올해 초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바다의 열애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동생인 멤버 유진과 슈가 이미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기 때문. 멤버들 중 아직까지 미혼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연애 사업'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내 연애’ 정진운-예은
JYP에서 탄생한 2AM 정진운과 원더걸스 예은이 2년 여간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현재는 정진운이 미스틱엔터에 소속돼 있지만 JYP에 있던 시절인 2014년 초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도 음악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배려, 지원을 통해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는 공통점이 두 사람을 더욱 끈끈한 커플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연상연하’ 이홍기-한보름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와 배우 한보름이 열애 중이다. 이들은 앞선 커플들과 반대로 여자가 더 나이가 많은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는데, 볼링 덕분에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한다. 최근 이홍기가 프로볼러 선발전에 출전했을 당시, 한보름이 응원차 볼링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친구처럼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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