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왕' 전인지, "정말 영광스럽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18 16: 49

"내 이름이 훌륭한 선수들 옆에 나란히 새겨진다니 무척 설렌다."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상식서 신인왕을 수상했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이플스의 리츠칼튼 호텔서 열린 LPGA 롤렉스 어워즈서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신인상을 받아 정말 영광스럽다. 내 이름이 훌륭한 선수들 옆에 나란히 새겨진다니 무척 설렌다"면서 "줄리 잉스터, 애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등 이 상을 받은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에 오른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기뻐했다.

이어 "올해는 처음 가보는 코스들, 장거리 이동, 영어 공부 등 신인으로서 많은 것들을 겪었다"면서 "코치와 캐디를 비롯한 팀 그리고 부모님과 팬 등의 도움과 희생이 있었기에 수상이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올 시즌 미국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전인지는 지난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서 정상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전인지는 시즌 최종전서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역전 수상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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