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심형탁·김민경과 떠난 즐거운 추억여행[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1.18 16: 05

[OSEN=지민경 인턴기자] 심형탁과 김민경이 ‘컬투쇼’에 출연해서 이전에 재밌었던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추억여행을 떠났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심형탁과 개그우먼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심형탁과 김민경의 근황에 대한 토크로 시작됐다. 오늘 따라 기분이 좋아보인다는 MC의 말에 김민경은 “오늘 기분이 좋다. 눈 화장했다. 오늘 저녁에 약속이 있다. 소고기 먹으러 갈거다”라며 “오늘은 소고기가 땡기는 날이다. 약속이 없는 날은 우울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형탁과 김민경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김민경은 뷔페에서 김민경을 봤는데 너무 친절하고 실물이 더 예뻤다는 사연에 감사를 표했다. 지인이 심형탁과 강남의 커피숍에서 알바를 같이 했다는 사연에 심형탁은 “기억이 난다. 피카소라는 카페였다. 밥도 같이 팔던 카페였다”라고 대답하며 MC들과 그 시절 커피숍에 대한 추억을 공유했다.
이에 덧붙여 심형탁은 학창시절 일화를 소개했다. 심형탁은 “학창시절 친구가 장난감을 사면 박스는 버렸다. 그 박스를 가져다 박스 위에 그려진 로봇 그림을 잘라서 가지고 놀았다. 중학교 때까지 그랬다. 그 당시 로봇들을 못 샀던 것이 아쉬워서 지금 많이 사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정찬우는 “중학교 때 다른데 눈을 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날 이들은 사소하지만 결정하기 어려운 청취자들의 양자택일 고민 사연을 읽고 대신 결정해주는 ‘우리 결정했어요’ 코너를 진행했다.
첫 사연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추운게 너무 싫다. 내복을 입으려고 하는데 위 아래 다 입으면 답답하다. 둘 중 하나만 입는다면 무엇을 입을까요’에 대한 고민이었다. 이에 심형탁은 “젊었을 때는 추위를 버틸 만 했다. 삼십 대가 넘어가면서 내복이 필요하다”며 “집에서 항상 입고 있다. 아끼는 차원에서 보일러 잘 안 키고 내복을 입는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물을 마실까 화장실 다녀와서 먹을까요’, ‘스파게티를 먹을 때 포크를 오른쪽으로 돌릴까요 왼쪽으로 돌릴까요', '연락처를 달라고 할까요 줄까요’등 재미있는 청취자들의 고민들을 해결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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