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LOL팀 중 라이벌구도를 형성한 SK텔레콤 T1과 ROX 타이거즈, 두 강호가 또 만났다. 신 롤클라시코로 불리는 두 팀의 맞대결은 LOL 팬들 사이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SK텔레콤 최병훈 감독은 18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벌어지는 '2016 LOL KeSPA컵' ROX와 4강전을 앞두고 ROX 타이거즈에 대한 부담감 대신 부산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4강에 나서는 출사표를 전했다.
당일 오전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온 최병훈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이번 롤드컵 4강까지 고비마다 격전을 벌였던 ROX 타이거즈와 4강전에 대해 "서로 아마 부담이나 기대 보다는 편하게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연습도 최대한 편하게 했다. 부담이 크지 않지만 준비는 열심했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끝으로 최병훈 감독은 "KeSPA컵 결승과 우승 컵이 욕심 나긴 하지만 그것보다 부산팬들을 만난다는 즐거움이 더 큰 것 같다.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인사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