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아인 감독, "승리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18 15: 26

"승리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
알 아인(UAE) 즐랏코 다리치 감독이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 아인은 19일 전주에서, 26일 UAE 알 아인에서 전북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홈&어웨이로 치른다.
1차전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다리치 감독은 "양 팀에게 7일 동안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 가장 강한 팀과 UAE에서 가장 강한 팀의 대결이다. 양 팀 모두 우승을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전북을 봤을 때 강하고 조직적인 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 것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강하게 준비하고 있다. 1차전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왔다. 우리는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이고 2차전을 유리하게 가져갈 것이다. 승리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다리치 감독은 모든 면에서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10일 동안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 오늘부터 7일 동안 1~2차전이 열린다. 우리는 준비가 잘 됐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모두 믿는다. 압박감은 없다. 즐기면서 축구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알 아인은 전주까지 이동하는데 약 15시간이 걸렸다. 피로가 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리치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날씨도 다르고 5시간의 시차가 있어 힘들었지만 거의 다 적응이 됐다. 쉽지 않은 원정길이었지만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한 만큼 환경적인 것은 문제 안 될 듯하다"고 전했다.
알 아인도 부상자와 UAE 대표팀 차출의 후유증이 있다. 이에 대해 다리치 감독은 "리그 경기에서 아메르 압둘라흐만이 다쳤다. 1차전은 힘들 것 같다. 대표팀 선수들은 중요한 경기를 마치고 와서 컨디션이 떨어진다. 그러나 10달 전부터 그랬다. 잘 적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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