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가드 김태술(32)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KBL은 18일 기자단 투표 결과 총투표수 99표 가운데 62표를 얻은 김태술이 팀 동료 리카르도 라틀리프(9표)를 따돌리고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태술은 올 시즌 1라운드서 경기당 평균 11.2점, 5.9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태술의 활약 덕분에 삼성은 1라운드서 7승 2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이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것은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이다.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월별-라운드 MVP에 선정된 김태술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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