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 초심찾고 8년만에 컴백..'떼창전설 만드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11.18 11: 21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이자 헤비메탈을 상징하는 대표 아이콘으로 군림하고 있는 메탈리카(Metallica)가 8년여만에 컴백한다. 
메탈리카의 새 정규 앨범 '하드와이어드…투 셀프 디스트럭트(Hardwired…To Self-Destruct)'가 19일 오전 0시 발매된다.
2008년 정규 9집 '데스 마그네틱(Death Magnetic)' 이후 무려 8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지나 완성된 정규 10집 '하드와이어드…투 셀프 디스트럭트'는 지난 30년간 새로운 변화를 시도를 해온 밴드의 모습과 달리 밴드 초기의 정체성이 강하게 나타나 있다.

메탈리카를 부흥의 정점으로 이끈 스래시 메탈(Trash Metal)의 연장선상에 놓인 이번 앨범은 더욱 강력해진 스래시 사운드를 통해 지극히 메탈리카적이며 동시에 차별화된 사운드로 신선한 충격을 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슬레이어(Slayer),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 등의 강성 메탈 분야뿐만 아니라 아델(Adele), 닐 다이아몬드(Neil Diamond) 등의 아티스트와도 작업한 바 있는 기타리스트 출신 그렉 피델만(Greg Fidelman)이 프로듀서로 참여, 현실과 사회 관습에 도전하는 메시지를 던지며 생각하게 만드는 음악을 전파했던 이전 앨범들과 달리 음악가의 자유에 바탕을 두고 사운드의 폭과 질, 밀도에 집중하여 차별화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번 앨범은 2CD 스탠더드 버전과 3CD 디럭스 버전으로 발매되며 질주 본능을 자극하는 ‘Atlas, Rise!’를 포함해 따발총같이 쏘아대는 사운드와 헤비메탈 리프의 결합이 인상적인 ‘Hardwired’, 대중적 인정과 명성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보여주는 ‘Moth Into Flame’ 등 스탠더드 버전엔 12곡, 디럭스 버전엔 26곡이 수록됐다. 특히 디럭스 버전에서는 선배 메탈 레전드에 대한 헌사와 최근 라이브 버전도 포함돼 더욱 즐겁게 메탈리카의 음악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메탈리카는 내년 1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내한공연을 확정했다. 다시한 번 '떼창' 진풍경을 만들지 주목된다. / nyc@osen.co.kr
[사진]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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