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베어트로피 경쟁 치열"...전인지, 리디아 고 제치고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18 11: 13

전인지(22, 하이트진로)와 리디아 고(19, 캘러웨이)의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경쟁이 안갯속으로 빠졌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 6540야드)서 열린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반면 경쟁자인 리디아 고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써내며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평균 69.632타로 이 대회 전까지 69.611타인 리디아 고에 뒤져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었으나 역전에 성공했다. 
LPGA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어트로피 경쟁이 치열해졌다"면서 "전인지가 1라운드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리디아 고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었다"라고 주목했다. 
전인지는 이날 선전으로 평균 69.609타를 기록하며 69.615타인 리디아 고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3위(69.825타) 장하나(24, BC카드)도 4언더파를 치며 추격에 나섰다.
최저타수상을 향한 경쟁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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