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푸른 바다’ 말문 트인 전지현, 재미도 두 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1.18 10: 17

[OSEN=지민경 인턴기자] 전지현이 드라마 상에서 드디어 말문이 터졌다. 말문 트인 전지현 덕분에 극은 한 층 더 살아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스페인에서 펼쳐진 전지현과 이민호의 파란만장 추격전이 그려졌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전지현이 말을 하기 시작한 순간부터는 극에 대한 몰입도가 더욱 높아지기 시작했다.
첫 회에서는 전지현의 목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었다. 전지현은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 연기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전지현은 다채로운 표정연기와 제스처로 순간 순간의 감정들을 제대로 표현해내며 ‘역시 전지현’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은 ‘전지현 미모 감상하다 한 시간이 훌쩍 지났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전지현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며 말하는 전지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회 방송에서 드디어 전지현의 목소리가 공개됐다.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전지현의 모습을 보다 보니 전지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목소리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전지현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목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하며 더욱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가 완성됐다.
상대역인 이민호와의 케미스트리도 상승됐다. 이민호와 대화를 주고 받다보니 어딘지 따로 노는 것 같았던 두 사람 사이의 합이 다시금 맞아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극의 재미도 훨씬 올라갔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1,2회에서 압도적인 영상미와 전지현, 이민호의 눈 호강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끌어 들이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서울에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질 것을 예고한 ‘푸른 바다의 전설’이 계속 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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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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