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실업탁구팀 보람 할렐루야를 운영하는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17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탁구경기장에서 한국중고탁구연맹(회장 손범규)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한다.
이 장학금은 지난달 3일 가진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창단식에서 최철홍 회장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선수나 지도력이 우수한 지도자에게 수여하기로 약속했던 장학금이다.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세계주니어선수권 참가 선수단과 중∙고등학교 선수 5명, 지도자 5명을 직접 격려하고 장학금과 격려금을 전달한다.
같은 날 12시에는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보람그룹과 한국중고탁구연맹의 2017년 후원 협약식이 열린다. 보람그룹은 한국중고탁구연맹이 개최하는 2017년 3개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총 1억 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한국중고탁구연맹은 1억 원 중 3000만원을 연맹이 주관하는 3개 대회를 통해 우수선수 및 지도자 장학금과 격려금으로 전달하며, 4000만 원은 해외 오픈대회에 중고연맹의 선수와 지도자 파견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3000만원은 선수와 지도자를 위한 세미나 개최와 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과 후원 계약을 계기로 보람그룹과 한국중고탁구연맹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소년탁구발전을 위한 사업을 개최하기로 협약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