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남주혁, 이재윤이 엇갈린 사랑을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준형이 복주에게 관심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형은 복주가 수영장에 빠지자 구하다가 과거 기억이 떠오른다.
초등학생 때 준형은 릴레이 달리기에서 실수로 트랙을 거꾸로 돈다. 이 일로 반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창문을 닦다가 아이들의 놀림에 떨어진다. 그때 그 밑을 지나던 복주가 준형을 구한다. 준형은 그때 시절이 떠올라 당시 복주의 별명 '뚱'을 부르며 반가워했다.
이후 준형은 복주와 마주칠 때마다 "뚱"이라고 놀리고, 복주는 학교에서 웃음거리가 된다. 복주는 참다가 결국 폭발하고 준형에게 박치기를 한다.
며칠 뒤 준형은 후배들을 위해 복주네 가게에서 치킨을 시키고, 복주는 일손이 바빠 지신이 직접 배달한다. 준형은 복주가 운동하면서 알바까지 하는 줄 알고 돈을 나중에 준다고 하고 복주를 쉬게하려 한다. 복주는 화를 내며 "이건 그냥 내가 사는 걸로 할께"라고 사라진다.
준형은 사라지는 복주 뒤에서 미안해 하고, 복주의 가게를 찾아간다. 준형은 복주가 알바가 아니라 아버지 가게를 돕는 사실울 알고 "효녀다"고 대견해한다. 며칠 뒤 준형은 복주 아버지에게 치킨값을 돌려준다.
복주는 아버지가 주워온 화장대의 주인이 찾자 돌려주러 간다. 비오는날 화장대를 들고 가는 복주 앞에 재이가 나타나 우산을 씌워주고, "여자분에게 이런 것을 들게 하는 게 아닌데.."라며 미안해 한다. 복주는 자신을 여자로 대우해주는 것에 감동하고 재이에게 반한다.
복주는 며칠 뒤 재이를 거리에서 보고 몰래 따라간다. 재이가 의사라는 사실을 안 복주는 절망하지만, 다시 병원으로 가 상담을 요구한다.
/ bonbon@osen.co.kr
[사진] '역도요정 김복주'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