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사람 이민호♥인어 전지현, 수중키스..로맨스 시작[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1.17 23: 02

사람 이민호와 인어 전지현이 수중 키스를 나눴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수중 키스를 나누는 준재(이민호 분)와 심청(전지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준재(이민호 분)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심청(전지현 분)을 다시 찾아갔고 심청을 숙소로 데리고 갔다.

하지만 앞서 한 사기 행각이 문제였다. 위치가 노출된 준재는 붙잡힐 위기에 처했고 심청과 함께 숙소를 빠져나와 도망치기 시작했다. 
심청은 이와 같은 상황이 마냥 즐거울 뿐이었다. 자신과 준재를 따라오는 이들을 엄청난 힘으로 따돌리는가 하면 준재와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는 것도 심청에게는 데이트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밤, 준재의 노트북을 통해 본 다양한 액션 영화들을 따라해 자신들을 따라오는 이들을 제압하기도 했다. 
게다가 총 앞에 무릎을 꿇고 붙잡혀간 준재를 자전거로 따라가는 괴력을 보이기도 했다. 무려 달리는 자동차를 따라잡은 것. 이에 심청은 무사히 준재를 구해내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심청은 준재에게 처음으로 말을 했다. 노트북을 통해 한국어를 모두 배운 것. 그렇게 준재와 심청은 대화를 나눴고 두 사람은 함께 사기 작전에 가담하기도 했다.
이렇게 준재와 함께 지낼 수록 심청은 준재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갔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진 거다. 너가 사랑을 하면 그 사람이 뭐라고 하든 다 믿게 되는 것이다"라는 설명을 듣자마자 심청은 준재에게 "사랑해"라고 말을 했다.
자신에게 점차 마음을 열고, 자신의 마음을 열게 해준 심청을 허준재는 '세상의 끝'까지 함께 향했다. 그곳에서 엄마와의 아픈 기억을 꺼내놓기도 했다.
둘만의 시간을 보내던 준재와 심청은 다시금 준재를 쫓는 무리들에게 쫓기게 됐다. 벼랑 끝에 몰린 심청은 준재와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고 심청은 다시 인어로 변해 준재를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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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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