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주 KCC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에게 77-82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KCC(2승 8패)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KCC는 전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빅3’ 안드레 에밋(사타구니), 전태풍(팔꿈치), 하승진(발목)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리오 라이온스가 맹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어제 연습한 수비는 잘됐다. 골밑은 주고 외곽은 막자고 했다. 잘됐다”고 총평했다.
패인을 묻자 추 감독은 “실수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마지막 실수 하나가 아쉬웠다. 해결해줄 사람이 많이 없다. 그런 것 하나로 자꾸 진다. 리바운드나 수비는 잘해줬다. 외곽슈터들이 좀 더 분발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실내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