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FA 계약 소식에 김기태 감독 "남아서 다행이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11.17 16: 54

"남아서 다행이다".
FA 거포 나지완(30)이 KIA에 남는다. KIA는 17일 나지완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 4년에 총액 40억 원이다. 계약금 16억원, 연봉 6억원이다. 초대박은 아니지만 9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온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오키나와 긴스티다움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 도중 나지완의 계약 사실을 전해들었다. 잔류 계약을 성사시킨 오현표 운영 실장과 통화를 했다. 김 감독은 전력 유출을 막아준 구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지완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고맙고 다행이다. 팀을 위해 잘 해왔고 프로 데뷔 이후 꾸준한 성적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나지완을 잡아준 구단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FA 계약도 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앞으로도 더 잘할 것이다. 내년에도 이범호 선수, 김주찬 선수와 함께 올해와 같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 특히 이제는 팀의 리더로 후배들도 잘 챙기고 팀을 잘 이끌어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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