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신동욱, 작가로 공식석상 선다..'세상 밖으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11.17 16: 18

배우 신동욱이 화려한 날갯짓을 한다.
신동욱은 첫 장편소설 출간을 기념해 오는 2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신동욱은 기자들을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 배우 신동욱이 아닌 소설을 출간한 작가로서의 만남이라 특별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신동욱이 집필한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는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주인공이 우주로 떠났다가 표류하는 이야기로, 외롭고 힘들었던 작가의 삶을 주인공을 통해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신동욱은 우주처럼 막막하고 깊은 심연 속에서도 밝고 유쾌하게 써내려간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로 팬들과 독자들 앞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려 한다. 소설을 쓰기 위해 수백 권의 과학책을 공부했으며 전 항공우주연구원장이 채연석 박사를 직접 찾아가 자문을 받을 정도로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미리 소설을 받아 읽어본,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은 서평을 통해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흥분된 마음으로 나는 외쳤다. ‘이걸 자기가 직접 썼다고? 그럼 난 죽어야 해!’(참고로 나도 영화감독이기 이전에 작가 출신이다)”라며 “내가 그랬던 것처럼 독자들도 이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신동욱이라는 작가에 대한 놀라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동욱은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투병 중으로 지난 16일 6년여만에 JTBC '말하는대로'에 녹화를 진행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신동욱은 지난 2010년 현역 입대 후 훈련 중 CRPS 판정을 받고 의병 제대했다. 이후 연계계 활동을 쉬며 치료에 전념해왔다. / nyc@osen.co.kr
[사진] OSEN DB, JTBC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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