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 악역 자신있다…"내 안에 차가움 있다"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1.17 14: 33

배우 진구, 이요원이 17일 오후 서울 상암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불야성'의 이재동 PD가 이요원을 여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재동 PD는 17일 오후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배우 진구, 이요원이 17일 오후 서울 상암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그는 이날 '욕망녀' 서이경으로 이요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굳이 이요원을 악역이라고 나누고 싶지 않다. 하지만 안정적인 연기력과 강렬한 캐릭터를 해본 경험이 있기에 고민없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요원은 이번 작품에서 욕망을 향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서이경 역을 연기한다. 기존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야망녀로의 연기변신을 꾀한다.
이날 이요원 또한 "서이경의 솔직함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자신의 욕망과 야망을 숨기지 않는다"며 "두번 다시 없을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욕심이 생긴것 같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둥글둥글하게 생겨서 센 캐릭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내 이미지에 차가움이 있어서 그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불야성'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 방송되며 탐욕을 가진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진구 이요원 유이 등이 출연하며 11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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