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가 블리 중에 최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씨네타운'의 청취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SBS POWER 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변함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순종'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최강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우간다 봉사활동을 다녀온 경험을 살려 목소리를 낸 최강희는 "우간다 가니까 뭐가 불쌍하고 아닌가를 따질 겨를 없이 '내가 불만이 많은 공간에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순종'의 뜻에 대해서는 "순종이라는 단어 자체는 NO가 아닌 순순히 따라간다는 느낌인 것 같다. 근데 여기서 순종은 '사랑하라'라는 말에 대해 지체하지 않고 발을 내딛었다라는 뜻인 것 같다. 좋은 것이라고 생각되면 결심하기 전에 행동한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 잠깐 공개된 자신의 내레이션에 대해서는 "목소리가 너무 안 좋을 때 신경서서 밝게 하느라 내용이 잘 기억이 안 난다"라며 "얼굴로도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 목소리로만 하는 게 쉽지 않았다"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강희의 근황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바라는 것'에 대한 질문에 "내년엔 일을 좀 열심히 하는거다. 저랑 같이 해준 팬분들이 있고 심지어 오늘 (청취자 문자 중에) 낯익은 번호도 있다. 사랑하면 같이 있어준다고 했는데 너무 TV에 안 나오니까"라며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결혼 생각있냐는 질문에 "결혼 생각이 있다"라며 "예전에는 없었는데, 지금은 평범하게 살고 싶다. 매력을 잃고 싶다가 아니라 평범하게 살면서 순리대로 살고 싶다. 뭐든 때에 맞는 게 있지 않냐"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진짜로 사랑받은 기억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방송을 마무리했다. 오랜만의 방송에도 '러블리'한 매력을 뽐낸 최강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보이는라디오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