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판듀' 오늘 종영, 고퀄리티 음악 예능 굿바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1.20 06: 35

SBS '판타스틱 듀오'가 오늘(20일) 종영된다. 시즌1을 마무리 짓게 되는 것.
'판타스틱 듀오'는 일반인들이 휴대폰 앱을 통해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다는 콘셉트의 음악 예능으로 지난 설 특집 파일럿 방송된 후 호평을 얻어 지난 4월 18일 정규 첫 방송됐다.
'판타스틱 듀오'는 그간 이선희를 시작으로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놀라운 라인업을 자랑했다. 윤복희, 전인권, 이문세, 양희은, 김건모, 신승훈, 장혜진, 윤미래, 바다, 휘성, 환희, 김태우, 옥주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미친 섭외력'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팬들과 직접 노래를 부르며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 등에 매료되어 '판타스틱 듀오' 출연에 응하곤 했다. 제작진은 길게는 무려 1년이라는 시간동안 섭외에 공을 들였다.
최상의 가수들이 놀라운 실력을 가진 판듀들과 보여주는 무대 뿐만 아니라 '판타스틱 듀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비록 시청률적으로는 크게 웃지 못했지만, 숫자로는 절대 환산할 수 없는 가치와 의미가 충분했던 방송임에 틀림없다.
'판타스틱 듀오' 제작진은 시즌제를 도입해 휴식기를 가지면서 여러 논의를 거쳐 더 업그레이드된 시즌2로 시청자들을 찾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문세, 김경호, 김윤아, 케이윌의 '귀호강' 무대 속 마지막 '판타스틱 듀오'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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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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