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메이웨더, 1억$ 걸고 싸우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17 10: 52

종합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가 은퇴한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39, 미국)와 대결을 고대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16일 뉴욕의 나이트클럽에서 동영상을 찍어 'TMZ 스포츠'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맥그리거는 “메이웨더를 존경한다. 그는 대단한 사업가지만 겁쟁이다. 진짜 싸움은 보호장비 없이 싸우는 종합격투기지만 메이웨더는 이를 원치 않는다. 메이웨더한테 내가 간다고 전해라. 복싱룰에서 그와 1억 달러를 걸고 싸우고 싶다. 그가 진짜 싸움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제안했다. 
메이웨더는 49승 무패를 달성한 뒤 지난해 9월 은퇴한 전설의 복서다. 메이웨더는 매니 파퀴아오(38, 필리핀)와의 세기의 대결에서도 ‘특유의 회피능력’을 발휘해 판정승을 거뒀다. 메이웨더가 자신의 50번째 승리를 위해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파퀴아오와 재대결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메이웨더는 “난 1억 달러는 받을 가치가 있다”면서 대전료로 1억 달러(약 1166억 원)를 언급했다.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에게 수차례 싸우고 싶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종합격투기룰로 싸우는 것에 대해 탐탁지 않은 반응이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존중하지 않는다”며 대전이 성사되지 않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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