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PD "슬리피♥이국주, 비즈니스? 100% 동료애 아냐" [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1.17 09: 37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연출을 맡은 허항 PD가 하차하는 에릭남과 솔라 커플과 이국주와 슬리피 커플에 대해 밝혔다. 
아쉽지만 이별이다. 에릭남과 솔라 커플이 '우결'을 떠나게 됐다. 아쉽지만 떠나야 할 사람은 떠나는 법. 8개월 동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은 어떤 이별을 보여줬을까.
'나 혼자 산다'를 졸업하고 '우리 결혼했어요'로 넘어온 이국주와 슬리피 커플 이야기다. 두근두근 설레는 첫 촬영을 앞둔 상황에서 이국주와 슬리피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서도 모습을 보이며 본격적으로 부부가 된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한창 첫 촬영 준비에 바쁜 허항 PD에게 이국주와 슬리피 커플 합류로 자연스럽게 '우결'을 떠나게 된 에릭남과 솔라 커플의 이별에 관해서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에릭남 솔라 커플의 이별 현장은 어땠나
둘 다 굉장히 제작진이 아끼는 커플이었다. 워낙 순수하고 착한 똥이 커플답게 예쁘게 마무리된 것 같다. 그동안 '우결'에서 보여줬던 눈물 흘리고 슬퍼하는 이별이 아닌 아름답고 정리하는 느낌의 이별이었다.
- 에릭남과 솔라 커플이 어떤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줄 예정인가
두 사람이 8개월 동안 방송하면서 굉장히 추억이 많았다. 첫 만남부터 여행을 가고 처제들도 만나고 수많은 일을 했던 추억을 정리하는 과정이 방송으로 나갈 것 같다.
- 특히 에릭남과 솔라가 아쉬움이 컸을 것 같다.
'우결' 하차가 끝이 아니고 두 사람 다 가수니까 앞으로도 서로 지켜보고 도와주면서 잘 지낼 것이다. 마지막 촬영을 하면서 두 사람이 좋은 관계로 발전할 느낌을 받았다.
- 이국주와 슬리피 커플은 혹시 비즈니스 커플 아닌가
'나 혼자 산다'에서도 100% 동료애는 아니었던 것 같다. '우결'에 넘어온 이상 친구가 아닌 부부로 관계가 설정되고 그 상황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할 예정이다. 아직 첫 촬영 전이기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pps2014@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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