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유리한 입장 아니지만 기회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17 08: 24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최초로 3년 연속 100만 달러(약 12억 원) 보너스 획득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오는 18일(한국시간)부터 4일 동안 미국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40야드)서 열린다.
리디아 고의 손끝에 시선이 쏠린다. 그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100만 달러 보너스가 걸린 레이스 투 CME 글로브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골퍼다. 올해 3연패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을 넘어서야 한다.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를 비롯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에서 모두 주타누간에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리디아 고는 16일 LPGA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레이스 투 CME 글로브와 함께 다른 모든 것을 다시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꽤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지난해와는 조금 다른 입장에 있다"면서 "난 진짜로 유리한 입장이 아니다. 많은 것들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이번주 우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를 위해 시즌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내가 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고, 단지 네이플스에서 즐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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