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의 매력에 시청자들이 다시 한 번 홀렸다. '푸른바다의 전설'이 당연한 듯 수목극 대전 1위에 올랐다.
17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지상파 3사가 동시에 새 수목극을 선보인 가운데,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이 첫 회부터 16.4%(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작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전작인 '질투의 화신'은 시청률 11%로 종영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인어 심청(전지현 분)과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연출 오현종)는 3.3%, KBS 2TV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는 5.9%를 기록했다.
'푸른바다의 전설'이 스타작가와 전지현, 이민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며 잡은 승기를 언제까지 이어갈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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